영화 "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 "
영화 "보고타 : 마지막 기회의 땅" 을 보고 왔습니다.
IMF의 후폭풍을 피하지 못하고 국희(송중기)와 가족들은 지구 반대편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합니다.
낯설고 힘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인 상인회 회장 박병장(권해효) 밑에서 일하게 된 국희.
그런 국희를 눈여겨 보고 의류 밀수를 맡기는 박병장. 그리고 통관 브로커인 수영(이희준)에게도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국희. 수영은 국희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고 박병장도 이를 눈치채고 새로운
계획을 진행하는데... 국희는 본인의 선택으로 보고타 한인 사회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음을 직감하고
점점 큰 성공을 열망하게 되면서 영화는 클라이막스로 향하게 됩니다.
송중기의 캐릭터가 모호했고, 대신 이희준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성공한 권해효의 노련한 연기가 극을 살리고 있었네요.
중간에 송중기가 안경쓰고 나오는 부분은 재벌집 막내아들 '도준'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초반에 흥미롭게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갈수록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인지 좀 궁금합니다.
오늘의 한 줄평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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