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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하며 숙면을 포기했다는 당신에게

JNY알레프 2024. 12. 6.

먼저 내가 사용하는 SNS를 살펴보았다.

카카오톡(개인톡, 단톡방-애드센스 블로그 부업, 열반스쿨 기초반)을 사용하고 있고

다른 SNS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 SNS를 하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런데 나처럼 I(내향적인) 성향의 사람에게는 오히려 SNS가 잘 맞지 않는 거 같다.

외향적인 사람에게는 에너지가 많아서 적극적으로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게 본인 성향에 맞지만,

난 SNS에 좀 신경을 쓰다보면 많이 피곤해진다. 그래서 카톡 답장도 좀 늦을 때가 있다.(ㅠㅠ)

 

예전에 페이스북이 유행할 때 사진을 몇 개 올려본 기억이 있고

카카오스토리에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비롯해 여러 곳을 놀러가서 사진도 찍고 

글도 열심히 남겼었다. 지금은 물론 안하고 있다.

 

그보다 더 과거로 간다면 싸이월드를 한 때 열심히 했었는데

내성적인 내 성격을 조금이나마 극복해 보고자 나름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싸이월드를 했다.

그때는 연애시절이어서 지금의 아내가 된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려는 의도도 있었던 거 같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SNS가 너무 보편화된 지금! 

어느덧 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 SNS를 보며, 내가 여기에 나의 창의성과 집중력을 많이 

빼앗기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업무중에 카톡알림이 오면 자연스레 눈이 핸드폰창을 향한다.

그리 중요한 내용이 아닐지라도 눈길은 핸드폰을 떠나지 못하고 광고성 알림을 체크하고 지우다가,

확인하지 못한 또 다른 카톡을 확인하며 핸드폰에 나의 집중력을 빼앗겨 버린다. 

그리고 창의적인 생각을 길게 하지 못하도록 핸드폰이 순간적인 즐거움을 줄 때가 많은거 같다.

 

"빼앗긴 집중력' 이라는 책을 읽으며 

핸드폰과 SNS가 얼마나 나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한테 정말 마이너스가 되는 것은 잠자기전에 핸드폰을 들고

유튜브 쇼츠를 보거나 SNS를 보는 것이다.

 

핸드폰의 밝은 빛을 인지한 뇌는 아직 잘 시간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핸드폰 화면을 껐을 때도 내가 보았던 영상과 사진 등이 뇌에 잔상으로 남게 된다.

결국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얕은 수면으로 인해 낮에 졸리는 현상이 반복된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잠자기 1시간 전에는 핸드폰으로 영상을 시청하지 않고 

잠잘때는 와이파이와 데이터를 OFF한다.

 

대신 꼭 필요한 전화가 올 수 있으니 진동에서 소리로 바꿔놓고 

내 주변에서 좀 멀리 떨어뜨려 놓는다.

 

이렇게 하면 정말 숙면에 가까운 잠을 잘 수 있고

이것은 다음 날 활기찬 아침으로 이어진다.

 

SNS에서 오가는 많은 대화들과 유튜브 영상들이

나의 수면보다 더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 봐야할 시간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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